기사 메일전송
대구시, 도시철도 LTE-R 구축 국비 확보…스마트 교통체계 '탄력'
  • 서철석 기자
  • 등록 2025-05-13 16:10:46

기사수정
  • 2025년 정부 추경서 국비 확보…4개 광역시 공동 대응 성과
  • 재난 대응·실시간 통신 가능한 LTE-R로 안전성 대폭 강화
  • 노후 무선망 교체 본격화…1호선 이어 전 노선 고도화 추진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광역시는 2025년 정부 추경에서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며 도시철도 안전성과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에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시 북구 산격청사

대구시는 이번 정부 추경에서 4개 광역시와 공동 대응을 통해 도시철도 LTE-R(Long Term Evolution-Railway) 구축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기반 철도통합무선망으로, 관제사와 기관사, 운용요원 간 실시간 영상 전송, 그룹통화, 문자 등 다양한 통신 기능을 제공해 재난 대응과 사고 예방에 탁월한 성능을 갖춘 시스템이다.


정부 추경이 재난 대응과 민생 안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만큼, 대구시는 LTE-R이 재난 상황에서의 안정적이고 신속한 통신망으로서 시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설득 작업을 펼쳤고, 그 결과 이번 국비 확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성과는 신규 인프라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대구시의 전략적 대응과 4개 광역시 간 협력이 주효했던 사례로 평가된다. 대구시는 그동안 도시철도 무선망의 노후화 문제를 해소하고자 LTE-R 구축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LTE-R이 전면 도입되면 실시간 영상·데이터 전송, IoT 기반 서비스 연동 등 스마트 교통 인프라와의 연계가 가능해져 교통안전성은 물론 시민 체감 서비스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대구 도시철도는 이미 1호선 전 구간에 LTE-R을 적용했고, 국내 최초로 양방향 RAN(Radio Access Network)-Sharing 기술을 상용화해 인접 노선 간 전파 간섭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국비 확보는 노후 VHF, TRS 무선통신 시스템을 첨단 LTE-R로 전면 교체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무선통신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대구시와 4개 광역시, 지역 국회의원, 대구교통공사가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확보한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대구 도시철도의 안전성과 미래 혁신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프로필이미지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2.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3.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4.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5.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6.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7.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8.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9.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10. 오세훈 "버스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교통공사 정원 감축은 '시민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내버스도 지하철처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의 정원 협상이 쟁의 절차로 이어지는 상황과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