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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15개 노조, '연대투쟁' 선언
  • 박순영 기자
  • 등록 2009-05-26 23: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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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년 현총련 해체 후 연대투쟁 첫 결의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 노조가 사측의 구조조정을 막는다는 명문으로 연대투쟁을 선언하면서 노사 갈등이 고조될 조짐이다.

현대·기아차그룹내 계열사 노조가 연대투쟁을 결의하기는 지난 94년 현총련(현대그룹 내 노조 연합)이 해체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기아차그룹 15개 계열사 노조 간부 30여 명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에서 `구조조정 방지를 위한 연대투쟁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노총 산하 현대차·기아차 노조 뿐만 아니라 위스코·현대오토넷 등 한국노총 산하 노조 대표도 참석했다.

노조 측의 이같은 움직임은 쌍용차의 대량 감원 등 자동차산업에 팽배한 구조조정 조짐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 관계자는 "쌍용차의 구조조정 등 업계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 공동투쟁을 결의하게 됐다"며 "그룹 차원의 투쟁 결의는 현총련 해체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올해 임단협 또한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현대차노조 측은 "연대투쟁에는 (일방적인 구조조정이 있을시) 총파업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각 사업장 별로 현안과 쟁점이 달라 계열사 노조가 연대 투쟁하기에는 내재적인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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