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권익위, 하남 대사골 새 진입로 개설…교통안전대책 중재안 확정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1-04-16 16:04:44

기사수정
  • 강동구 천호대로 확장공사 후 대사골마을 진입로 교통사고 위험 우려, 주민 집단민원
  • 대사골마을 진입로 신설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중재안 최종 확정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확장공사로 인한 경기 하남 대사골마을 진입로의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해 달라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초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이정희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해 대사골마을의 새 진입로를 개설하고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중재안을 마련해 최종 확정했다. 사진 위로부터 민원현장 및 개선안 (국민권익위원회 제공공)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15일 초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이정희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해 대사골마을의 새 진입로를 개설하고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중재안을 마련해 최종 확정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하남미사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황산~생태공원 간 천호대로 확장 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공사로 기존 8차선 도로가 10차선으로 확장되면서 대사골마을 진입로가 더 좁아지고 급경사로 이뤄져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지는 등 주민들의 우려가 증폭됐다.


특히 대사골마을은 주민 250명이 거주하고 물류창고, 중소기업 등 100개가 넘는 시설이 위치해 트레일러 같은 대형차량의 통행이 빈번하다.


이 차량들이 마을로 진입하려면 한 바퀴 회전이 필요해 수차례 전진과 후진을 해야 하는 실정이고, 또한 진입로로 들어가는 감속차로가 없어 천호대로를 주행하는 차량과 부딪칠 위험도 있어왔다.


이에 주민들은 LH에 새 진입로를 개설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LH는 천호대로와 진입로 사이에 있는 강동구의 공원부지 일부를 편입해야하는데 강동구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곤란하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주민들은 작년 11월 진입로 개설 등 교통안전대책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조사와 강동구와 하남시, LH 등과의 실무협의를 거쳐 주민 의견을 반영한 최종 중재안을 마련했다.


사업주체인 LH는 진입도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새로운 진입도로를 개설하되 편입되는 공원부지는 최소화하고 관련규정에 따른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강동구는 새 진입로 개설에 적극 협조하고 하남시는 진입로와 연결되는 현황도로를 정비·관리하는 등 대사골마을 교통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이정희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은 마을 진입로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웃한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민원을 해소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경계지역에서 발생하는 민원의 경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프로필이미지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2.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3.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4.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5.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6.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7.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8.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9.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10. 오세훈 "버스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교통공사 정원 감축은 '시민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내버스도 지하철처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의 정원 협상이 쟁의 절차로 이어지는 상황과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