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0일 하루를 ‘서울 차없는 날’로 정해 이날 오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상징가로인 종로구 세종로∼흥인지문 2.8㎞에 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민들은 종로에서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상에서도 보행을 할 수 있으며 차없는 날 의미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특히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할 경우, 서울 전역에서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버스 및 마을버스는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내 자가용 교통량을 20% 줄이는 것이 목표”라면서 “시민들이 서울시 전역에서 자발적으로 자동차 이용을 자제해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종로 차량통제로 서울 도심에서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매우 불편할 것이 예상되므로, 불가피하게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을지로, 율곡로, 퇴계로, 청계천로 등 우회도로를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또 서울 차없는 날에는 서울시 및 자치구와 산하기관의 모든 주차장을 의무적으로 폐쇄하고, 다른 기관 및 민간기업체 주차장도 폐쇄를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