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준연, 첨단 스마트센서 이용..상용화에 성공
화물차의 무게를 자동 측정해 운전자에게 전달해주는 적재중량 표시기가 개발, 상용화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안전그룹 최만용 박사팀이 스마트 무선 센서를 이용한 화물차량용 적재중량표시기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화물적재시 화물차에 가해지는 하중변화량을 첨단 스마트센서로 측정해 적재중량을 운전자에게 전달,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이를 통해 화물차량의 과적방지용 적재중량표시는 물론 무선주파수(RF)를 활용, 화물 정보를 송수신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 기술의 도입으로 건설현장에서 출입하는 화물차량의 중량정보를 자동 수신, 화물차 운전자는 물론 관리자들도 과적여부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차량 입출입 현황도 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이 제품은 설치시 차량을 해체해야 하는 기존의 외국 제품과는 달리 센서를 이용해 해체 없이 설치가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한 장점을 갖고 있다.
최박사는 차량 특성에 맞는 센서 및 성능평가, 정확도 등 신뢰성 시험기술을 거쳐 2006년부터 벤처기업인 AT와 공동으로 '로드로드'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개발해 시판중이다.
최박사는 향후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상파 DMB, 실시간 교통정보 문자전송시스템을 접목시킨 디지털적재중량표시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표준연은 통합적 과적예방시스템이 보급될 경우 과적차량에 의한 도로보수비 등 경제적 손실비용을 연간 4조원 가까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도포파손에 의한 먼지 등 환경문제에서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박사는 "운전자에게 적재중량 전달은 물론 목적지를 안내하는 길안내 서비스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화물차의 움직임도 전산화할 수 있게 돼 관리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