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지하철 시대 개막
  • 교통일보
  • 등록 2006-03-16 23:04:31

기사수정
  • 광주 이어 여섯번째, 10년여만에 개통
대전지하철 시대가 활짝 열렸다.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에 이어 여섯번째로 1996년 10월 첫 삽을 뜬지 거의 10년여만이다.

지난 10년간 대전시민은 도심구간 통과시 지하철 건설현장으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16일부터 하루 3만1000여명의 이용객들이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대전의 교통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대전지하철은 역세권 활성화, 원도심 활성화, 대중교통수단 선택의 다양화, 신도심과 원도심간의 접근성에 대한 획기적 개선 등 지역경제, 문화, 사회 등 많은 분야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편집자 주>

▽지하철시대 개막=16일 개통하는 구간은 1호선 1단계로 판암역에서 정부청사역까지 12.4㎞. 나머지 반석역까지 2단계 10.2㎞는 내년 상반기중으로 개통된다.

1단계 구간은 판암∼신흥∼대동∼대전역∼중앙로∼중구청∼서대전네거리∼오룡∼용문∼탄방∼시청∼정부청사역 등 12개 역이다.

운행시간은 출퇴근시 5분간격, 평시에는 8∼10분간격으로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하루 248차례 운행한다.

최고속도는 80㎞,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31.6㎞로 달리며 승용차로 40∼60분 걸리는 1단계 구간을 21분만에 주파한다.

▽요금체계=요금은 교통카드나 후불제카드 이용시 성인기준 800원이며 1구간 10㎞를 넘으면100원을 더 내야 한다.

청소년은 교통카드 사용시 640원, 현금승차시 할인되지 않는다. 어린이는 성인요금의 절반인 400원이다.

65세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지하철 승차권은 IC칩이 내장된 토큰형 승차권을 사용하며 환승할인제가 적용돼 지하철에서 시내버스 또는 시내버스에서 지하철로 1시간내 갈아탈 때는 1250원 범위내에서 나머지만 더 내면 된다.

▽환승체계 구축=17개 버스정류장과 5개 택시정류장을 신규 설치하고 2회 환승(버스-지하철-버스)노선망과 환승할인제를 실시한다.

승용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동구 판암역과 서구 탄방역에 각각 250대와 150대 규모의 환승주차장을 설치했다.

5곳의 역세권 주차장에도 1030대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한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12개 역에 2500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소를 만들고 역 부근과 연계한 자전거도로도 갖춰진다.

▽대전지하철 특징= 대전지하철은 다른 지역의 지하철보다 쾌적함과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구지하철 화재사고를 교훈삼아 국내 최초로 전동차와 정거장 내장재에 영국의 화재안전 시험기준(BS)을 적용한 불연재를 채택했다.

전동차 재질도 항공기용 알루미늄 합금 자재로 사용해 화염과 연기에서도 피해를 최초화 할 수 있도록 했다. 객실 내장판도 섭씨 700도의 고열을 견딜 수 있도록 국제화재 성능시험을 거친 불연성 내장재를 사용했고 독성가스 유입을 막는 연결 통로막도 설치했다.

전동차 실내 폭은 2.75m로 서울 전동차 3.2m보다 약간 좁고 연결 통로막은 전동차간 문을 없앤 일체형 구조로 설계돼 방음과 단열 효과가 뛰어나고 전동차 내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화재 등 유사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하철 역사내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판암역에서 정부청사역까지 전 구간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크린도어(PSD.Platform Screen Door)를 설치했다.

▽대전도시철도 건설 연혁=▲1996년 2월16일 도시철도 건설운영 기본계획(1-2호선)확정 ▲1996년 5월9일 대전도시철도 1호선 노선지정 ▲1996년 10월30일 1호선 1단계 토목공사 착공 ▲1997년 9월11일 1호선 1단계 건설사업계획 승인 ▲2000년 10월11일 1호선 2단계 건설사업 승인 ▲2003년 8월8일 1단계 정거장 시설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착수 ▲2003년 10월6일 1단계 정거장 시설공사(건축, 기계)착공 ▲2004년 12월 전동차 1단계 최초반입(4량) ▲2005년 8월 전동차 1단계 반입 완료(총 48량) ▲2005년 11월 1호선 1단계 토목공정 완료 ▲2005년 12월 1호선 1단계 정거장공사 완료 ▲2005년 12월 1호선 1단계 본선시운전 완료 ▲2006년 3월16일 1호선 1단계 계통

프로필이미지

교통일보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감] 고속도로 2차 사고 순찰차 평균 15분 걸려…낙하물 원인 차량은 대부분 못 찾아 고속도로 2차 사고 때 순찰차 출동에 15분이 걸리고 낙하물 사고는 원인 차량을 약 95%나 찾지 못한다는 질타가 국정감사에서 이어졌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8일 한국도로공사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열고 2차 사고와 터널·요금소 사고, 낙하물 대응을 집중 점검했다.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고속도로 2차 사...
  2. 취임 100일 추미애, 판교서 '자율주행 교통혁명' 선언…2028년 고속도로 버스 시험운행 경기도가 2028년 고속도로 자율주행 광역버스 시험운행에 나서, 시내버스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까지 자율주행 시대를 넓힌다.취임 100일을 맞은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별도 기념행사 대신 교통 현장을 택했다. 추 지사는 8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스마트모빌리티 실증허브와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를 잇달아 찾아 교통혁신 비전을 공.
  3. [국감]중국산 테슬라는 FSD 못 쓰는데…BYD 고객정보 中 본사 이전, 보안 검증은 한 건도 없어 테슬라 FSD는 국내 검증 요청이 없었고 BYD 고객정보는 중국 본사로 넘어갈 수 있는데도 실차 사이버보안 검증은 한 건도 없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8일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에 서영득 테슬라코리아 대표와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테슬라 FSD와 중국산 전기.
  4. ITS 지방 도로 구축률 16.9%… 강릉 총회 앞두고 국회서 격차 지적 지자체가 관리하는 도시부 도로의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률이 16.9%에 머무는 가운데, 국회와 산업계가 강릉 ITS 세계총회를 앞두고 지역 투자 격차 해소와 K-ITS 수출 전략을 논의했다.김우영 국회의원 주최, 한국ITS학회 주관으로 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강릉 ITS 세계총회 성공개최 및 ITS 산업발전을 위한 의원 간담회'.
  5. [국감] 도로공사, 휴게소 임대료 7~8%로 낮춘다…직계약 8곳 시범 뒤 확대 휴게소 입점업체가 매출의 평균 40%를 수수료로 낸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잇따르자, 도로공사가 직계약 시범 휴게소 8곳부터 임대료를 7~8%로 낮추겠다고 답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8일 한국도로공사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열고 고속도로 휴게소 수수료와 운영구조 개편을 집중 질의했다.휴게소 개편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
  6. [르포]'두 배 올라도 또 탄다'…평일 한강버스 채운 어르신 나들이객 평일 낮 한강버스 선착장을 채운 건 출퇴근객이 아니라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이었다.지난 8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 평일 낮 시간이었지만 선착장은 배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붐볐다. 본지 기자가 이날 직접 한강버스에 타 보니, 승객 상당수가 노년층이었다.한강버스는 지난해 9월 '수상 대중교통'을 내...
  7. [국감] KTX 요금 10% 인하, 3년 뒤엔…코레일, 물가 상승률만큼 인상 고민 KTX·SRT 통합 후 적용된 운임 10% 인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의원들이 거듭 묻자,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물가 상승률만큼의 인상은 고민해 볼 생각이라면서도 인상 여부는 국토교통부가 결정한다는 취지로 답했다.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속철도 통합 이후 운임과 재무 계획을 묻는 ...
  8. [국감] 코레일 철도시설 하자 4건 중 1건, 아직 안 고쳤다 최근 5년간 코레일 관리 철도시설에서 발생한 하자 가운데 362건이 보수되지 않은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과 정진혁 국가철도공단(철도공단) 이사장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철도시설 하자 보수와 관리 실태를 묻는 질의에 답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최...
  9. CNG·수소 버스 2만2천여 대 점검했더니 1351대 '부적합' CNG·수소 버스 2만2881대를 점검했더니 1351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현장 조치를 받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지난 5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전국 내압용기 버스를 대상으로 하절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2만3042대였다. 이 가운데 2만2881대를 점검해 점검률 99.3%를 기록했다. 지자체가 2만755대를, TS가...
  10. 나라가 시킨 지하철 무임수송…손실 보상 없자 헌법재판소 문 두드렸다 국가유공자 무임수송 손실 보상을 둘러싼 민사소송에서 1심 패소한 서울교통공사가 항소 대신 관련 법령의 위헌성을 직접 다투는 헌법소원을 택했다.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균)는 8일 헌법재판소에 위헌심사형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공사의 무임수송 손실은 2023년 이후 3년 내리 늘고 있다. 그해 1월 '보훈보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