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같은달보다 75% 증가...국산차 감소와 대조
올 1월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4.8%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75%이상 급증한 3천448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수입차는 특소세 인하조치 환원을 앞두고 특수가 불었던 작년 12월(3천811대) 보다는 9.5% 감소했으나 월별 등록대수로는 역대 두번째로 높았으며 지난해 1월 등록된 1천965대 보다는 75.5%나 높아졌다.
같은 기간 국산승용차는 내수시장에서 6만7887대를 팔아 전달(10만6313대)보다는 36.1%나 감소했고 지난해 동월보다는 5.5%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체 내수시장에서 차지하는 수입차의 비율은 4.8%로 나타나 지금까지 역대 최대치인 지난해 9월(4.2%)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수입차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9월 4.2%에서 10월 3.17%로 줄어든뒤 11월과 12월 두달 모두 3.46%로 다시 늘어났다가 지난달 급증했다.지난해 1월의 수입차 점유율(2.96%)보다는 60%가 넘는 점유 신장을 보이는등 수입차의 내수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10대로 1위에 올랐으며 아우디(541대),메르세데스-벤츠(464대),렉서스(433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아우디는 A6 2.4가 246대가 팔려 2004년 10월 국내 법인설립이후 처음 월간 모델별 등록순위 1위를 차지하는등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1월 수입차 등록은 신차 효과와 부족했던 물량 확보로 인해 비수기인 1월 실적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았다”면서 “수입차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는데다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추세여서 수입차 판매는 당분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