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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택시 이용 6만명 넘어…택시승객·기사 ‘윈윈’ 모델
  • 이명철 기자
  • 등록 2020-03-19 10: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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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내 서비스가입자 100만명, 택시기사 2만명 확보 목표


         ▲택시 동승 서비스 반반택시. (사진=반반택시 제공)


택시 동승 서비스 ‘반반택시’가 출시 6개월 만에 이용자 6만명을 넘어섰다.

반반택시 앱을 개발한 코나투스(대표 김기동)는 지난해 8월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 10만건을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서비스 가입자는 7만명, 택시기사는 8800명을 모집했다.

하루 평균 약 300건의 동승 신청이 접수됐으며 심야시간대 단거리 운송성공률은 50%, 장거리의 경우 70%로 집계됐다.

서비스 이용 승객들의 평균 운임 할인금액은 1만2093원으로 나타났다. 택시기사들에게는 연내 평균 20만원 수준의 수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자가 늘면서 코나투스의 누적 매출액은 지난 2월 기준 1억2350만원을 기록했다.

코나투스는 올해 반반택시 서비스 가입자 100만명, 택시기사 2만명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나투스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 수요가 다소 감소하면서 서비스 안정화와 고도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6월 내로 승객의 탑승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성향에 맞춘 이동서비스, 택시기사의 평점 관리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반택시는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한 차례 보류되는 등 진통을 겪은 끝에 국내 공유경제 모빌리티 분야 1호로 지정돼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행 택시발전법은 합승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ICT 규제샌드박스는 규제, 혹은 관련규제가 없어 시장진출이 어려운 신기술·신서비스에 한시적으로 규제를 풀어주는 특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반반택시 앱에 대해 규제예외특례를 부여해 시장진출을 허가했다.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것은 반반택시가 처음이다.

반반택시는 사전에 승객과 기사가 회원가입,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승객이 앱에 택시 동승을 요청하면 이동경로가 유사한 인접지역(1km), 동승구간 70%이상, 동승 시 추가 예상시간 15분 이하인 경우 실시간 동승을 매칭해 택시를 호출한다.

최종 목적지 도착 후 택시기사가 중도 하차 승객 금액을 입력하면 승객 간 이동거리비율을 계산해 요금(플랫폼 이용료 포함)이 자동 산정·결제된다. 플랫폼 이용료(호출비)는 22~24시 4000원(1인당 2000원), 24~04시 6000원(1인당 3000원)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18일 코나투스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반반택시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이용자와 택시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택시 동승 모델이 요금부담 문제만 해결하는게 아니라 심야 승차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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