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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연대, 무효표 쏟아져 파업 종료 결정 못해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10-25 10: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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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오후 7t시 대의원대회서 재투표
민주노총 산하 건설산업연맹 덤프연대가 2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율이 과반수를 넘지 못해 파업 종료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25일 오후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재투표 하기로 했다.

덤프연대는 전국 15개 지부에서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총 6천765명의 조합원 중 3천49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나 이중 무효표 2천283표가 발생해 과반수 유효표 확보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덤프연대 관계자는 "20일까지 가입한 조합원에게만 투표권을 부여했는데 이후에 가입한 노동자의 표가 15개 지부 중 8개에서 발견돼, 8개 지부의 표 2천283표를 모두 무효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덤프연대는 25일 오후 7시께 대전.중부권 지부에서 350여명이 참석하는 대의원대회를 열고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 종료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덤프연대는 지난 13일 ▲유가보조금 지급 ▲과적단속 제도 개선 ▲덤프트럭 수 급불균형 해소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해 13일째 파업 투쟁을 벌여 왔다.

앞서 민주노총 산하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 돌입 결정시기를 26일로 늦춘 데 이어 덤프연대도 곧 파업 종료 여부를 결정키로 해 우려했던 물류 대란은 당분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는 26일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현 집행부 20여명이 참석하는 투쟁본부 회의를 열어 총파업 돌입시기와 구체적 방법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민주노총 전국건설운송노조 소속 레미콘 노동자들은 지난 21일 시한부 파업을 벌인 뒤 현장 업무에 복귀했으며 정부와 교섭 상황을 지켜보며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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