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버스 노선이 없거나 하루 3회 미만인 농촌 마을이 전국 8천 곳을 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AI로 실시간 배차하는 수요맞춤형 교통모델 실증에 나선다.
전남 영암군 AI 콜버스 '셔클' 운행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강원 인제·충북 진천·경북 봉화·경남 의령·경남 하동 등 5개 군에서 'AI 기반 수요맞춤형 농촌 교통모델'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농촌 마을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8년부터 전국 82개 군에서 소형버스·택시 등을 활용한 '농촌형 교통모델'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고정 노선 중심 운영으로 주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고, 데이터 축적과 활용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실증사업은 주민 이동패턴과 지역 특성을 AI로 분석해 버스·택시·콜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콜버스(DRT·수요응답형교통)는 이용자가 앱이나 전화로 호출하면 AI가 노선과 시간표를 실시간으로 조정해 배차하는 교통수단이다.
기존 농촌 교통이 정해진 노선과 배차 시간표에 따라 운행됐다면, AI 기반 모델은 운행 데이터를 지속 학습해 계절·요일별 이용패턴 변화까지 반영한다. 공차 운행을 줄이고 주민 대기시간과 환승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증 5개 군은 지역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방향으로 운영된다. 인제군 상남면은 기존 마을버스 운행체계를 전환하고 생활물류 배송과 연계한다. 진천군 백곡면은 DRT를 새로 도입해 간선-환승거점-지선 연계체계를 구축한다.
봉화군 소천면은 산간지역 생활권을 고려한 지역 연계형 DRT, 의령군 부림면은 공영버스와 택시형 DRT를 연결해 복지서비스와 연계한다. 하동군 화개면은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관광연계형 DRT를 도입한다.
사업 일정은 이달 교통현황 분석을 시작으로 운수업체 협의, AI 최적 운영모델 설계를 거쳐 11월 본격 서비스 운행에 들어간다. 스마트폰 앱과 전화 호출을 함께 지원해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 오후 '농촌 교통 정책 협의회' 1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국토교통부와 와이비에스·현대자동차·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실증 수행기관, 5개 군 지방정부, 교통 전문가 등 23명이 참여한다.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농촌 주민의 이동권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모델을 만드는 것"이라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표준모델을 마련해 전국 82개 군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 DRT는 이용자 만족도 연구에서 운행 범위·환승 편의성·정시 도착이 핵심 개선 과제로 반복 지적돼 온 분야다. AI 배차가 이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지가 이번 실증의 핵심 검증 대상이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