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올해 1~5월 고속도로에서 숨진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넘게 늘면서, 경찰청이 사고 유형별 맞춤형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호남고속도로서 넘어진 트레일러 (연합뉴스)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이 기간 고속도로 사망자는 9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명보다 33명(52.4%)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95명에서 151명으로 58.9% 증가했던 2012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같은 기간 사고 건수는 1,919건에서 1,768건으로 7.9% 줄었지만, 인명 피해는 오히려 커졌다. 부상자가 4,068명에서 6,520명으로 60.3% 늘어, 사망자뿐 아니라 부상자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2차 사고로 숨진 사람이 지난해 3명에서 올해 15명으로 400% 늘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정체나 서행 중 일어난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12명으로 전체의 12.5%를 차지했다.
경찰청은 이런 유형의 사고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같은 주행 보조 기능에 운전자가 지나치게 기대면서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했다. ACC는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에 맞춰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이다.
차량 고장 등으로 고속도로 위에 서 있다가 차에 치여 숨진 사례도 1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5.6%에 이르렀다. 도로 위에 사람이 노출되는 상황 자체가 곧바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진 것이다.
교통사고 사망자 등 통계 (경찰청 제공)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새벽(0~2시, 4~6시)과 낮 시간(10~14시)에 전체 사망자의 48.9%인 47명이 몰렸다. 특히 낮 12~14시에는 대형 차량에 의한 사망자가 10명에 달해, 화물차 졸음운전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가 난 장소를 보면 직선 구간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92명으로 전체의 95.8%를 차지했다. 앞지르기 차로의 사망자는 22명(22.9%)에 그쳤지만, 치사율은 11.7%로 주행차로(5%)보다 약 2.3배 높았다.
터널과 지하차도에서 숨진 사람은 지난해 4명에서 올해 14명으로 250% 늘었다. 출구가 막힌 폐쇄형 구간에서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청은 이들 구간의 위험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사고 지점별 단속 장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도 주목된다. 단속 장비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67명으로 전체의 69.8%를 차지해, 단속 사각지대가 사망사고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 등 통계 (경찰청 제공)
경찰청은 이번 심층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취약 구간과 시간대 등 위험 요인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상습 정체 구간과 사고가 잦은 시간대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알람 순찰과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상습 정체 구간 정보가 내비게이션(길도우미)에 표시되도록 관련 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어떤 경우에도 고속도로에 사람이 서 있지 않도록 운전자 안전 요령을 알리는 홍보도 병행한다.
앞지르기 차로 사고를 막기 위해 지정차로 위반 단속도 집중적으로 벌인다. 터널·지하차도 구간은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으로 취약 구간 안전 시설물을 보강하고, 사고 위험이 큰 직선 구간에는 신규 단속 장비 설치를 적극 검토하며 이동식 단속 장비 위치도 조정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자동차의 성능이 발전하고 있으나, 역설적으로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고속도로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고속도로에서는 항상 전방을 주시하는 안전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