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대구경부구치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 달성군이 농촌 주민의 발 역할을 해온 행복택시 사업을 다음 달부터 대폭 손질해, 더 많은 마을 주민이 10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다.
달성군민이 행복 택시를 이용한 뒤 함박 웃음 짓고 있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은 6월부터 달성행복택시의 서비스 대상을 기존 49개 마을에서 71개 마을로 늘리고, 이용 요금도 17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린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겹치면서 시내버스 노선이 줄고 배차 간격이 길어지는 현실을 행정이 뒤늦게나마 따라잡은 셈이다.
기존 제도의 한계는 기준의 경직성에 있었다. 달성군은 그간 '인접 버스 정류장까지 500m 이상'이라는 거리 기준만 적용해 왔는데, 정류장이 가까워도 버스가 하루에 몇 차례 오지 않는 마을 주민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했다. 달성군은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했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거리와 상관없이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하루 5회 이하이거나 △배차 간격이 2시간을 넘는 마을도 행복택시 이용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버스 노선이 있어도 사실상 이용하기 어려운 조건에 놓인 주민까지 폭넓게 끌어안겠다는 취지다.
이번 달성군의 접근 방식은 전국 다른 지자체와 뚜렷이 구별된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정류장까지의 거리나 행정구역을 잣대로 삼는 반면, 달성군은 버스를 한 번 놓치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실제 주민 불편에 주목해 '배차 간격'을 핵심 기준으로 내세웠다. '1000원 택시' 자체는 여러 농어촌·도농복합지역에서 이미 검증된 정책이지만, 달성군은 기존 사례보다 진일보한 기준을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한 달성군 주민은 "읍내 병원에 가려 해도 버스 시간이 안 맞아 하루를 다 허비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전화만 하면 1,000원에 택시를 타고 갈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정은주 달성군수 권한대행은 "행복택시는 단순한 교통수단 지원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교통복지 정책"이라며 "이번 확대 운영으로 오랜 시간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