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경기연구원이 고령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해 경기도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경기연구원 전경. (사진=경기연구원)
경기연구원은 20일 발표한 '경기도 보행안전을 위한 AI기술 활용 정책연구'에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고령화·기후 변화·생활도로 관리 공백을 함께 지목했다. 폭우·폭설 등 기상 여건 악화와 고령 인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기존 교통안전 체계만으로는 보행 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는 주택가와 골목길로 대표되는 생활도로에 주목했다. 차도와 보도 구분이 불명확하고 보행 공간이 협소해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이는 경우가 잦지만, 그동안 주요 간선도로에 비해 안전 관리 우선순위에서 밀려왔다는 지적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도 보행자 교통사고는 4만2,507건으로 전국 평균(연평균 0.1% 증가)보다 높은 연평균 1.4% 증가율을 기록했다.
생활도로 보행안전도 개선 체감도. (자료=경기연구원)
경기연구원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보행 안전에 대한 인식과 체감 간 괴리가 확인됐다. 생활도로 보행안전이 '대체로 개선되고 있다'는 응답은 36.0%에 그쳤고, '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응답도 17.8%에 달했다.
도민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평가한 AI 기술은 '폭우·폭설 시 보행 안전 지원 기술'(4.19점)이었다. 이어 '보도블록 파손 자동 감지'(4.15점),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자 인식 및 차량 경고'(4.14점), '야간 보행자 가로등 밝기 자동 조절'(4.13점) 순으로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기상 변화와 생활도로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기술 수요가 크다는 점이 수치로 확인됐다.
경기도민의 AI기술 도입 시급성 평가결과. (자료=경기연구원)
연구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AI 기반 보행안전 기술의 활용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휠체어·유모차 이용자에게 단차 없는 이동 경로를 안내하거나, 고령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늘리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야간에는 보행자를 감지해 가로등 밝기를 조절하고, 골목길 교차부에서는 접근 차량을 사전 인식해 위험을 알리는 기술도 포함됐다.
다만 기술 도입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연구는 지적했다. CCTV 영상 등 교통·보행 데이터를 표준화해 제공하는 체계가 먼저 갖춰져야 민간 기업이 관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오작동이나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비해 'AI 보행안전 윤리위원회' 구성과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제안했다.
빈미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그동안의 보행 안전 대책은 사고 발생 이후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이전 단계에서 위험을 관리하는 선제적 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도로와 교통약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 도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