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들에게 '왜 운전대를 잡았느냐'고 물었더니 5명 중 1명이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잘못된 선택의 원인을 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찾는 경향이 음주운전 문제의 뿌리임을 보여주는 결과다.
음주운전 교육 중 ‘음주운전 성향검사’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지난 3월 전국 21개 교육장에서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수강생 1,51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육은 음주운전 적발자들에게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재발 방지 실천 계획을 세우도록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음주운전을 한 이유를 묻는 항목에서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가 20.7%(314명)로 1위를 차지했다. '술을 마신 뒤 오랜 시간이 지나 술이 깼다고 판단했다'는 응답이 20.4%(309명)로 바짝 뒤를 쫓았고, '집까지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멀어서'가 18.1%(275명)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몇 잔밖에 안 마셔서'(12.1%, 184명), '음주운전을 해도 사고가 나지 않아서'(10.5%, 160명), '차를 놓고 가면 다음 날 불편해서'(7.8%, 119명), '단속이 없을 것 같아서'(6.6%, 100명) 순이었다.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 수강생이 밝힌 음주운전 주요 원인.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가 20.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술이 깼다고 판단'(20.4%), '거리가 가깝거나 멀어서'(18.1%)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도로교통공단)
상위권 응답들은 공통적으로 책임을 외부 상황에 돌리는 특성을 보인다. 대중교통 부재를 탓하거나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자기 합리화가 음주운전이라는 위험한 선택을 이끄는 주요 동인이라는 점이 수치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9.8%(452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27.7%(420명), 50대 22.5%(341명)가 뒤를 이었다. 운전 경력별 분포에서는 20년 이상 경력자가 38.7%(587명)로 최다를 차지했으며, 10년 이상 경력자까지 합치면 전체의 69.1%에 달했다. 베테랑 운전자일수록 안전 불감증이 짙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 수강생의 연령대별(왼쪽)·운전경력별(오른쪽) 분포. 40대가 29.8%로 가장 많았고, 운전경력 10년 이상이 전체의 69.1%를 차지했다. (자료=한국도로교통공단)
교육의 효과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수강생의 98.9%가 교육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새롭게 인식했다고 답했으며, 99.3%는 예방법을 실천하겠다고 응답했다.
공단 관계자는 "설문 대상자 대부분이 교육을 받은 뒤 문제의 원인이 자신에게도 있었다는 인식으로 바뀌는 등 의식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주운전은 술자리에 차를 가져가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며 "교육생이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올바른 운전 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 수강생의 교육 효과 설문 결과. 수강생의 98.9%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했고, 99.3%가 예방법을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자료=한국도로교통공단)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