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걸어서 한강 건넌다…잠수교, 한강 최초 문화‧여가 공존하는 보행교된다
  • 하성우 기자
  • 등록 2024-02-29 14:56:11

기사수정
  • 29일부터 기획디자인공모에서 선정된 5개팀 ‘문화의 다리, 잠수교 설계공모’ 참여
  • 전문가 아이디어에 시민의견 더해 사업계획‧예산 확정하는 혁신적 기획공모 방식 채택
  • 창의적‧서울매력 극대화 설계와 365일 시민체감 콘텐츠‧프로그램 전략 제안이 핵심

2026년에는 한강을 뚜벅뚜벅 걸어서 건널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잠수교를 한강 최초의 차없는 보행전용 다리로 전환하기 위해 29일(목)부터 `문화의 다리, 잠수교 설계 공모`를 실시하고 시민의 삶을 바꿀 매력적인 잠수교 만들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잠수교를 한강 최초의 차없는 보행전용 다리로 전환하기 위해 29일(목)부터 ‘문화의 다리, 잠수교 설계 공모’를 실시하고 시민의 삶을 바꿀 매력적인 잠수교 만들기에 나선다.

 

2026년 상반기까지 한강다리를 시민과 문화, 여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국제적인 수변감성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잠수교는 한강 교량 중 길이가 가장 짧고 한강 수면과 가까우며, 도보로 다리로 진입하기 쉬워 보행교로서 큰 잠재력을 가진 공간이다.

 

이번 설계 공모에서는 지난해 9월 ‘잠수교 전면 보행화 기획디자인 국제공모’ 참가작 99개 팀 중 심사를 통해 당선된 ▴박종대(내러티브스튜디오) ▴양성구(에테르쉽) ▴박혜주(디자이어 스페이스) ▴크리스토프 보글(청보글) ▴닝주 왕(아크 미스트) 5개 팀이 참여해 실시설계권을 두고 경쟁에 나선다.

 

최종 당선자는 5월 발표 예정이며, 최종 선정작을 대상으로 잠수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기획디자인 공모’는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높이고 사회·문화·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혁신적인 공공건축 사업방식이다.

 

전문가로부터 아이디어와 그에 따른 공사비, 공법 등을 제안받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반영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정하는 구조다. 이후 기획디자인 공모 입상자를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설계 공모의 핵심은 창의적이면서 서울의 매력을 극대화한 디자인‧설계와 보행교로 전면 전환되는 잠수교 목적과 환경에 맞는 365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전략 제안이다.

 

또 잠수교 중심 보행네트워크 완성은 물론, 최근 이용이 늘고 있는 자전거와 개인이동수단(PM) 이용자와 보행자들간 안전성도 확보해야 한다.

 

운영방안과 콘텐츠 및 공간·시설계획은 단기·중장기사업으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제안해야 하며 단기사업은 ’26년 4월내 준공을 완료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 수변 명소가 될 잠수교 설계공모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준비단계부터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신창훈 건축사(운생동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운영위원장으로 하고, 심사위원은 ▴김재경 교수(한양대학교) ▴박희찬 대표(스튜디오 히치) ▴양수인 대표(삶것건축사사무소) ▴조항만 교수(서울대학교) ▴최윤희 대표(바래건축사사무소) ▴송수진 교수(고려대학교) ▴최도인 본부장(메타기획컨설팅)이 맡았다.

 

시민들에게 잠수교의 변화된 모습을 미리 경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5월부터 개최 예정인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전시 공간’을 마련해 문화의 다리, 잠수교를 체험할 수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잠수교는 시민들이 한강을 좀 더 가까이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강 최초의 보행교이자 문화의 다리인 잠수교가 서울의 매력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창의적‧혁신적인 모습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프로필이미지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1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부산 향하던 화물열차 탈선…경전선 13시간 만에 복구 경전선 화물열차 1량이 궤도를 이탈하면서 열차 20대가 한때 운행을 멈췄다가, 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31분경 경전선 낙동강역~한림정역 구간(하선 방향)에서 화물열차 맨 뒷 차량이 분리·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열차는 이날 오후 2시 24분 오봉역을 출발해 부...
  2. 부산시의회, 동서고가로 협약 동의…사상~해운대 고속도로 탄력 부산의 서쪽과 동쪽을 잇는 제2대심도인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그간 사업 추진의 현안 과제로 꼽혀온 동서고가로 처리방안 관련 협약안이 부산시의회의 동의를 받으면서 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시는 지난 11일 시의회에서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동서고가로 처리방안 관련...
  3. [속보]서울 시내버스 노사 2차 조정 결렬…16일 첫차부터 총파업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16일 새벽 멈춘다. 노사가 8시간 넘게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5일 오후 2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오후 10시께 조정이 최종 결렬됐다.노조는 16일 오전 4시 총파업에 들어간다. 파업이 시작되..
  4. "연봉 8500만 원" vs 실제 원천징수 5554만 원…버스 기사 임금 논쟁 실체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을 앞두고 버스 기사 연봉을 둘러싼 숫자 공방이 뜨겁다. 사측이 "최고 8500만 원"을 내세우는 반면, 노조는 실제 원천징수영수증을 공개하며 정면 반박했다.15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노조의 요구가 과도하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내세웠다. 조합은 앞서 부산 등 다른 광역시 수준인 10.32% 인상안을 먼저 제안했.
  5. [이슈]파업은 막았지만 '통상임금'은 미해결…새벽 극적 타결, 갈등 씨앗 남겨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16일 새벽 극적으로 합의하며 파업을 피했다. 그러나 이번 갈등의 핵심이었던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 문제는 끝내 해결되지 않은 채 불씨로 남았다.서울시버스노동조합(노조)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6일 새벽 1시 50분께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을 받아들여 2026년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전날 .
  6. 서울 시내버스 파업 전면 철회…16일 첫차부터 정상운행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하며 파업이 전면 철회됐다.서울시는 16일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 합의에 따라 이날 첫차부터 전 노선이 평상시와 같이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앞서 노사 양측은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에 돌입, 이튿날 새벽 1시 50분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점을 ...
  7. [단독]"수학여행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서울전세버스 이사장이 꼽은 지원 사각지대와 남은 숙제 시내버스 파업이 나면 시민 발이 되고, 아이들 통학을 매일 책임진다. 그러나 속초 사고를 막을 AI 안전장치는 비용 문제로 달지 못하고 있다. 서울 내 공영차고지는 단 한 곳도 없다. 25년 만에 유가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지만, 전세버스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는 아직 많다.교통일보는 지난 16일 오성문 서울특별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
  8. 2차 교섭 D-1…"파업 반대" 현수막 단 서울 버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통상임금 협상 타결에 실패하면서 파업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는 15일 오후 2시 2차 교섭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24~27일)를 열흘 앞둔 16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법정 조정기간이 끝나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해 서울 시내버스 전 노...
  9. [이슈]대법 판결 해석 놓고 노사 정면충돌…서울시내버스 파업, 오늘 밤 9시가 데드라인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을 놓고 '거짓말' 공방을 벌이며 정면충돌했다. 조정이 결렬되면 16일 새벽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시내버스 노사 2차 조정회의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노조)은 이날 밤 9시를 사실상의 협상 데드라인으로 설정했다. 유재호 ...
  10. 10월부터 KTX 두 달 전 예매 가능…외국인도 항공권 살 때 기차표 함께 끊는다 외국인 관광객이 항공권을 살 때 국내 기차표를 함께 살 수 없다는 불편이 제기되자, 정부가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시점을 출발 2개월 전으로 앞당긴다. 외국인 전용 다국어 서비스와 간편결제 수단도 함께 확대된다.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철도공사(사장 김태승)는 10월 1일부터 KTX 등 철도 승차권 예매기간을 출발 1개월 전에서 2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