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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첫 전략모델인 '코란도 C'의 런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23일 중국 북경에 위치한 '조양구 예술원 D지구A-SPACE'에서 진행된 런칭 행사는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와 중국 판매 대리점 대표, 중국 기자단 150여명이 참석해 코란도 C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현재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여가생활과 개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중국에서 뛰어난 4WD 성능뿐만 아니라 여유로운 실내공간으로 친환경 웰빙 패밀리카를 지향하는 코란도 C가 확대되고 있는 중국 SUV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판매 대리점들은 이번 런칭 행사를 시작으로 각 개별 딜러들의 지역별 행사 개최 및 지역 모터쇼 참가 등 다양한 판촉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번 코란도 C의 중국 진출은 중장기 발전 전략을 확정한 이후 해외 시장 물량 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첫 번째 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쌍용차는 코란도 C를 판매 주력 상품으로 하여 중국 내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중국 지역의 수출 비중을 현재 7% 수준에서 150여 개의 딜러망이 갖춰지는 2013년경 약 20%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쌍용차는 지난 6월 중국 최대 자동차 판매 전문 기업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Pang Da Automobile Trade Co., Ltd) 및 중기남화기차 복무 유한공사(SCAS Motor Service Co., Ltd.)와 중국 내 판매 대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번 코란도 C 런칭을 통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재 진출하게 됐다"며 "판매 대리점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중국에서 브랜드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