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시는 11일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여 노상주차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이용과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노상주차장의 디지털화 진행(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현재 운영 중인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연말까지 국비 2억3천만원을 투입하여 노상주차장의 디지털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위치 정보 등을 활용해 노상주차장을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고, 주차면 데이터와 노상주차장 부정 주차 단속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 등 민간 주차플랫폼을 통해 입차·출차·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표준 연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더불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QR코드와 자동응답시스템(ARS) 안내 서비스를 도입하여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통합 주차정보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