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6일 혹서기 폭염에 대비하여 항공기 이동지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여름철 항공기 무결점 운항을 확보하기 위한 '2025년 하계 합동 항공안전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6일 혹서기 폭염에 대비하여 항공기 이동지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여름철 항공기 무결점 운항을 확보하기 위한 '2025년 하계 합동 항공안전캠페인'을 시행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대형 항공사 및 조업사를 비롯해 중소형 조업사와 급유업체의 안전관리자 등 총 21개 유관기관에서 50여 명이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항공기 이동지역 내 안전수칙 위반을 단속하며 현장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또한, 폭염에 취약한 옥외근로자들을 위해 온열 질환 예방용 쿨 토시와 쿨 키트(재사용 냉찜질팩, 쿨링 스프레이, 전해질 음료 등)를 배부하며 공항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챙겼다.
공사는 매년 항공사 및 지상조업사와 함께 합동 항공안전 캠페인을 개최하여 안전 의식과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의 지상조업은 작업 환경 특성상 옥외작업이 많아 폭염 노출 위험이 높은 만큼, 공사는 하계 캠페인 외에도 조업구역 인근에 냉난방 시설을 갖춘 공용 조업 대기시설 31개소를 운영하며 종사자들의 온열 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무더위 속에서도 종사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우성태 운항본부장은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항공기 이동지역에서 안전한 조업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종사자와 여객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