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시는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예감투어Ⅱ’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티투어(대구시제공)
이번 특별노선은 여름철 무더위에도 쾌적하게 대구의 예술과 감성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실내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코스는 청라언덕역과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대구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섬유박물관을 연결하는 순환형이다.
대구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추상화가 션 스컬리의 ‘수평과 수직’ 특별전이 열리고 있으며, 대구간송미술관은 조선시대 대표 화조화를 주제로 한 ‘화조미감’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만세불후-돌에 새긴 영원’ 특별전이 열리고, 대구섬유박물관에서는 ‘3D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탑승객들에게는 대구미술관 특별전과 대구간송미술관 기획전 관람료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감투어Ⅱ는 공식 웹사이트(www.daegucitytour.com) 또는 전화(053-627-8900, 8906)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요금은 성인 1만 원, 중·고등학생 8천 원, 경로·어린이·장애인은 6천 원이다.
대구시는 “더운 여름철, 시원한 실내에서 예술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