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경찰청은 2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 생활, 서민경제 등 3개 분야의 기초질서 위반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시내 주요 교차로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2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 생활, 서민경제 등 3개 분야의 기초질서 위반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시내 주요 교차로에서 진행했다
대구경찰청이 지역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손잡고 일상 속 기초질서 확립에 나섰다. 경찰은 2일 오전 8시부터 30분간 수성구 황금네거리를 비롯한 주요 교차로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민들에게 기초질서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날 캠페인에는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녹색어머니회,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피켓과 현수막 등을 활용해 교통법규 준수, 거리질서 유지, 예약 문화 개선 등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대구경찰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교통·생활·서민경제 분야에서 만연한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까지는 홍보와 계도에 중점을 두고,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에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교차로 꼬리물기 ▲음주소란 ▲광고물 무단투기 ▲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노쇼' 행위 등이 포함된다. 경찰은 위반 사례별로 벌칙을 적용하고 반복적 위반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작은 질서를 지키는 실천이 공동체의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지름길”이라며 “기초질서 준수를 생활화하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