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기자] 경북 경주시가 오는 9월까지 올해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비하여 50억 원을 투자,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오늘(9일) 밝혔다.
경북 경주시가 오는 9월까지 올해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비하여 50억 원을 투자,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능형 교통체계는 도로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다양한 단말기에 전송하여 차량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경주시는 이번 ITS 구축 사업을 통해 보문관광단지와 주요 교차로 일대에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신호정보 연계 및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 시스템,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 감응신호 시스템, ▲교통정보 수집용 폐쇄회로(CC)TV,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차와 연계 가능한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관광도시 경주에 걸맞은 첨단 교통 기반 시설을 조성하여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이번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ITS 구축을 통해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경주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