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은 지난 5월 31일 토요일, 서울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4만 9천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서울관광 푸드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K-푸드와 서울 미식 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5월 31일 토요일, 서울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4만 9천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서울관광 푸드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31일 토요일, 서울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관광 푸드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서울 푸드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 이번 행사는 TV조선과 서울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여 K-푸드와 서울 미식 관광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2025 서울 푸드 페스티벌’은 지난 5월 24일부터 경북, 부산, 전남,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잠수교에서의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약 4만 9천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한식과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잠수교 남단 약 280m 구간에는 26대의 푸드트럭과 다양한 체험존, 그리고 각종 식음료 브랜드 홍보관들이 다채롭게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다리 위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시원한 한강의 바람을 맞으며 구매한 음식을 즐겼다.
올해 행사의 콘셉트는 ‘맛-잇는 서울: Picnic on the Bridge’로, 최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K-푸드와 세계 각지의 음식을 한데 잇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식품기업 오뚜기는 신제품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를 다양한 메뉴에 페어링하여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시식평 방명록 남기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내에서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의 맛을 선보이는 유명 식당들이 참여해 새롭고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미슐랭 1스타 오너셰프인 어윤권(리스토란테 에오)과 진우범(에스콘디도) 셰프도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며 미식 도시 서울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데 일조했다.
미식 체험과 더불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 클래스’가 진행되었으며, 체험구역에서 운영된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깍두기 만들기 쿠킹클래스’에는 다양한 국적과 세대의 관람객들이 참가하여 한국의 맛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쌍륙놀이, 고누놀이 등 전통놀이와 한지공예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래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적인 서울의 맛을 담은 ‘서울굿즈’ 팝업스토어도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치킨맛아몬드 3종,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등 서울의 매력을 담은 독창적인 굿즈들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서울의 미식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을 찾는 외래관광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콘텐츠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라며, "전통과 현대 서울의 맛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푸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 달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