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이들 안전 최우선' TS,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 지원 나서
  • 하목형 기자
  • 등록 2025-04-03 15:45:59

기사수정
  • 4월부터 교육청, 지자체, 경찰서와 손잡고 전국 3천여 대 집중 점검
  • 운행기록장치, 하차 확인 장치 등 6개 항목 집중 점검... '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 TS, 3년간 3만여 대 점검 노하우 바탕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총력'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교육부, 각 교육청, 지자체, 경찰서와 손잡고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전국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교육부, 각 교육청, 지자체, 경찰서와 손잡고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전국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방과 후 과정 확대에 따라 통학버스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 조치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합동 점검에는 TS의 자동차안전단속원이 직접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TS는 관계 기관 합동 점검반과 함께 전국 어린이 통학버스 3,000~4,500대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TS 자동차안전단속원이 중점적으로 점검할 사항은 운행기록장치, 어린이하차확인장치, 어린이보호표지 부착 여부, 가시광선투과율(썬팅), 좌석안전띠 설치상태, 소화기 및 비상탈출장치 설치상태 등 6개 항목이다. 


이는 어린이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들로, 통학버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TS는 자동차관리법 제73조의2에 따라 자동차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통학버스를 발견할 경우, 지자체에 신고하여 원상 복구 명령 등 행정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통학버스 소유자들은 사전에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철저한 정비를 이행해야 한다.


TS는 지난 3년간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을 통해 약 3만 대의 차량을 점검하며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기여해왔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은 어린이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필이미지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강남 30분 시대”라더니…김포에 돌아온 건 반쪽 ‘서울역 직결’ 김포 정치권과 지자체는 GTX-D 서울역 직결안 통과에 환호했지만, 시민이 기대한 ‘강남 직결’은 빠진 채 확정됐다. 강남 수요와 도시 성장 전망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나온다.김포시민이 기대한 건 ‘강남 30분 시대’였다. 정치인들은 수년간 이를 내세워 지역 여론을 달궜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일명 GTX-D 선행구간)이 강남까...
  2. 대구 개인용달 화물차 ‘생계 위기’…택배 전환·번호판 충당 해법 모색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지역에서 운행 중인 1톤 개인용달 화물차들이 과잉 공급에 따른 심각한 경영난으로 생계 위협에 직면했다. 업계는 택배 전환과 번호판 충당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하며, 용달·택배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상생 방안을 촉구하고 있다.지역 용달 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구에는 개인용달 차량이 과도하...
  3. 더현대 광주, 북구-광주시 충돌…정준호 의원 “복합쇼핑몰 교통문제, 국회가 조정자 역할 나서야” 광주 북구가 ‘더현대 광주’의 건축허가를 조건부 승인했지만, 교통 인프라 개선을 두고 광주시와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건축허가는 북구가 맡았지만, 교통대책 수립과 예산 편성 권한은 광주시에 있어 두 기관 간 역할 분담이 뚜렷하다. 해당 사업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터에 연면적 27만3천895㎡(지하 6층·지상...
  4. 애플페이 교통카드, 한국 대중교통 바꿀까?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도 교통카드를 쓸 수 있는 시대다. 애플페이가 한국 대중교통에 정식 적용됐지만, 기능적 제약과 정책 연계 미비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2025년 7월 22일, 애플과 티머니가 애플 월렛에 티머니 교통카드를 공식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용자도 스마트기기 하나로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
  5. 서울 지하철 부정승차, 끝까지 징수…우대·기후동행 돌려쓰기 집중 단속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부정승차에 법적 조치를 병행하고, 우대용·기후동행카드 부정사용에는 과학적 단속 시스템을 도입했다.7일 공사는 부정승차를 단순 위반이 아닌 ‘명백한 범죄행위’로 간주해, 소송부터 강제집행까지 끝까지 책임을 묻는다고 밝혔다. 통합 이후 지금까지 130여 건의 소송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22건...
  6. 서울시, 외국인 대상 택시 바가지요금 100일간 특별단속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택시의 부당요금 요구, 승차거부, 불친절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00일간의 집중 단속에 나섰다.서울시는 여름 휴가철과 관광 성수기를 맞아 외국인 택시 민원을 해소할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김포공항, 명동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 단속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승차거부...
  7. 신규 운면허 취득자 2년째 감소세…청년층 "기후동행카드면 충분"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가 2년 연속 급감하면서 전국 운전면허학원이 매월 2-3곳씩 폐업 위기에 처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신규 면허 취득자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80만명대로 떨어질 전망이며,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된 "기후동행카드면 충분하다"는 인식이 업계 존폐를 위협하고 있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08만명이던 신규 운전...
  8. TS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 100일, 전국 안전문화 확산 성과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4월 30일 출범한 범정부 교통안전 캠페인 '오늘도 무사고'가 100일을 맞아 전국 14개 지역본부에서 232회 현장 캠페인을 실시하고 1만2천여 명의 국민이 참여하며 전국적인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캠페인이 기존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교통안전 홍보에서 벗어나 ...
  9. 8.15 광복절 세종대로 18시간 전면차단…폭주차량 특별단속도 서울경찰청은 제8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로 인해 15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18시간 동안 세종대로(적선로~세종로) 일대를 양방향 전면 통제하고, 동시에 폭주·난폭운전 차량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세종대로 등 교통통제는 총 3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1단계는 지난 10일 오전 0시부터 16일 오후 ...
  10. ‘나중에 돌려드릴게요’ 복지이직금 900억 미지급…서울개인택시조합, ‘폰지 사기’ 논란 서울개인택시조합의 복지이직금 제도가 회비에 의존한 순차 지급 방식으로 운영되며, 누적 미지급금이 900억 원(2025년 8월 기준)을 넘어섰다. 신규 회비로 기존 수급자의 이직금을 충당하는 구조가 ‘폰지 사기’와 유사하다는 지적 속에, 이사장 교체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제도 개혁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복지이직금은 개인택시 기사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