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내버스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3월 12일부터 26일까지 시내버스 ‘1분기 청결 상태 및 안전 관리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4년 점검 사진
인천시는 3월 12일부터 26일까지 시내버스 ‘1분기 청결 상태 및 안전 관리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시, 군·구,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협력해 진행하며, 인천 시내버스 전체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서구, 중구 등 6개 구에 걸친 9개 운수 업체, 44개 노선, 500대 버스이다. 버스의 청결 상태, 광고물 정비, 안전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면밀히 점검하며, 점검 결과는 ‘2025년 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위반 시 과징금 등 행정 처분… 연 4회 점검으로 관리 강화
인천시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를 취하고, 관련 법령 위반이 적발되면 과징금 및 과태료 등의 추가적인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지난해 인천시는 40개 운수 업체, 215개 노선, 2,216대의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청결 및 안전 관리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행정 처분 43건, 개선 명령 61건, 현지 시정 49건 등 총 153건의 지적 사항이 발견되어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취했다.
올해는 점검 대상을 더욱 확대하여 분기별 4차례에 걸쳐 총 42개 운수 업체, 229개 노선, 2,360대의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욱 철저한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연간 4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시내버스 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수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