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 23일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12월 5일부터 순차적인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 23일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12월 5일부터 순차적인 총파업을 예고했다.
1,500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노조는 공공성 강화와 노동권 확대를 위한 예산·입법을 요구했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자감세 정책으로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며 "공공서비스 축소와 비정규직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파업은 12월 5일 철도노조를 시작으로 교육공무직, 서울교통공사, 민간철도 사업장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7일에는 도심에서 대규모 파업대회가 예정됐다.
노조는 ▲노조법 2·3조 개정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간접고용 노동자 고용안정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향상 ▲의료·돌봄 공공성 확대 ▲화물안전운임제 재도입 등을 요구했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