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일보=경북 서철석 기자】 경북소방본부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응급의료 공백을 항공이송으로 메우며 생명 수호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가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핼기로 이송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는 2023년 79건, 2024년 10월 기준 33건의 항공구조 및 환자 이송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간 지역과 도서 지역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곳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들에게 신속한 항공 이송을 제공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10월에는 포항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인한 중증외상 환자를 경남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했으며, 포항성모병원의 대동맥박리 환자를 서울 소재 병원까지 긴급 이송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오현묵 경북119종합상황실 항공운항 관제사 소방장은 "항공 이송이 필요한 긴급 상황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앞으로도 더 빠르고 정확한 응급구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경북소방본부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