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일 1호선 대구역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pcrsonal mobility) 화재 발생을 가정한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대구교통공사가 지난 2일 1호선 대구역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 화재 발생을 가정한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철도 운영기관 최초 실시된 개인형 이동장치는 최근 배터리 화재 사고 증가와 철도차량. 시설 내에 개인형 이동장치 반입에 따른 화재 위험에 대비한 대책으로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국토교통부와 북부소방서(칠성119안전센터) 합동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화재 발생 시 실시간 협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날 화재 대비 비상 훈련에는 코레일·서울교통공사·인천교통공사·대전교통공사 등 유관기관 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교통공사가 지난 2일 1호선 대구역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 화재 발생을 가정한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한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훈련종료 후 강평 회의에서 각 운영사가 철도 내 화재 시, 매뉴얼의 현장 이행력을 높일 방안에 대한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대응체계 점검과 매뉴얼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화재 사고를 대비해 철도 시설 내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었다”며 “대중교통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