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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업무택시' 자리잡았다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8-07-07 23: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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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기관 20개월만에 10배이상 증가
서울시 업무택시가 20개월 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업무용 택시를 이용하는 기업과 기관 등이 933개로 10.8배 증가했고 이용건수도 월 평균 2만1천800건에서 5만8천546건으로 2.7배 이상 늘었다. 업무택시제는 기업이나 기관에서 출장이나 업무를 볼 때 승용차 대신 이용한 뒤 후불정산하는 방식이다.

서울지역 업무택시는 도입 이후 지난 4월말까지 총 이용 건수가 98만 614건에 달하고, 이로 인한 택시회사의 수익금도 185억 9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서울지역 업무택시는 모두 9개사에 2만 7369대가 운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관용 승용차 10대와 각 차량의 운전사를 감축하는 대신 업무택시를 월 평균 1천600여건 이용해 9천300여만원을 절약했다. 또 7개 자치구도 승용차 등 업무용차량 19대를 줄였다.

시는 업무택시 활성화를 위해 이용 실적에 따라 기업의 교통유발부담금을 5∼30% 감면해 주던 것을 하반기에는 감면율을 더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홈쇼핑·텔레마케팅·광고 업체 등 여성 근무자나 야간 근무자가 많은 기업과 택시 이용률이 높은 전문직·자영업종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전개, 참여 기업 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편리할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는 업무택시를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부산시와 경기도, 대전시, 미8군 등이 잇달아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업무택시로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는 발판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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