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로 신설·보수 등 국가 정밀도로지도에 신속 반영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1-03-11 05:26:10

기사수정
  • 국토부,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 규정’ 개정안 행정예고

도로 변경사항 통보절차(국토교통부 제공)

앞으로 도로의 신설·확장·개량·보수 등 변경된 도로정보가 도로공사 준공과 동시에 국가 정밀도로지도에 즉각 반영된다. 다가오는 자율주행차 시대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정밀도로지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축·갱신하기 위해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1일 행정예고했다.

 

정밀도로지도는 차선이나 경계선, 터널, 교량, 교통안전표지, 신호기 등을 3차원으로 표현한 전자지도다. 자율주행차의 자차위치 파악, 도로정보 인지를 위해 필요하며, 최신 도로정보가 신속하게 반영돼야 한다.

 

현행 자율주행자동차법은 도로관리청이 도로 변경정보를 신속하게 국토부에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통보 방법이나 절차 등이 정해지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도로관리청에서 통보하지 않은 도로 변경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직접 도로공사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지고 정밀도로지도에 최신 도로정보를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이번 고시 개정안에는 도로정보 변경사항 중 통보 필요 대상과 내용, 시기, 절차 등 통보 의무를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은 정밀도로지도 구축이 완료된 구간에 변경사항이 생기거나, 정밀도로지도 구축이 완료된 구간에 접해 도로를 신설하는 경우 이를 통보하도록 했다. 주차슬롯, 안전 표지, 신호등, 과속방지턱 등 통보가 필요한 도로부속물 변경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도로관리청은 신설·확장 공사의 경우 준공 7일 전까지, 개량·확장 공사는 준공 14일 전까지 도로 변경사항을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해야 한다. 도로 변경사항 통보는 공문, 국토정보플랫폼, 직접 제출의 다양한 형태로 할 수 있다. 다만, MMS 표준자료는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 보안관리규정’ 상 공개제한 대상으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

 

이번 고시가 개정되면 도로의 준공과 동시에 변경된 도로정보가 국가 정밀도로지도에 신속하게 반영돼 자율주행차의 원활한 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시 개정안의 행정예고 기간은 2021년 3월 1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20일간)이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2021년 4월 발령·시행될 예정이다.

TAG

프로필이미지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인천공항∼덕적도 UAM 실증 성료…AI 교통관리·5G 위성망까지 검증 K-UAM 원팀이 인천 영종도와 덕적도를 잇는 도서지역 공공수요 기반 UAM 실증을 마무리하며 공항·지역 연계형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한항공, KT, 현대건설, 현대자동차로 꾸려진 ‘K-UAM One Team’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영종도 왕산마리나·거잠포와 덕적도 노선에서 비행 검증을 진행했다. ...
  2. [이슈] 노후 에스컬레이터, 고칠수록 예산이 바닥난다···647대 교체엔 53년 지난 20일 서울 용산역 4층 에스컬레이터 앞에는 고장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인버터 고장으로 운행 중지 중"이라는 문구 아래 완료 예정일은 10월 31일로 적혀 있었다. 이용객들은 50미터를 돌아 동관 에스컬레이터를 찾아야 했다.고장 에스컬레이터 앞 안내문은 전국 철도역에서 낯선 풍경이 아니다. 지난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3. [국감] 외국인 택시 바가지, 신고해도 100건 중 3건만 처분…포상금은 5년간 0건 외국인 관광객의 택시 부당요금 신고 가운데 행정처분으로 이어진 비율이 3.1%에 그친다는 국정감사 지적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고 내용만으로는 처분이 어렵다며 영문 영수증과 QR 신고로 보완하고 있다고 답했다.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 추가질의에서 외국인 관광객 택시 부당요금 신고 ..
  4. [국감]한강버스 제보자, 공익신고 통보 받았나 안 받았나…서울시 "문서 없다" 국민권익위원회가 한강버스 의혹 제보자를 공익제보자로 서울시에 통보했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나오자, 서울시가 관련 문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서울시는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19일 오후 7시 18분 현재까지 서울시 접수문서를 확인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공익제보자 보호와 관련해 접수...
  5. [국감]인천공항·지방공항 운영사 합칠까…국토부 "지금은 안 해", 재검토 여지는 남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통합을 두고 국정감사에서 찬반이 엇갈리자, 국토교통부는 통합이 유보된 상태라고 밝히면서도 재검토 여지는 남겼다.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22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두 공사의 통합 추진 여부를 묻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
  6. 인천공항 3조 버는 동안 지방공항 10곳은 적자…방위각시설 14곳은 안전기준도 미달 인천공항이 3조 원을 버는 동안 지방공항 10곳은 적자를 면치 못했고, 전국 8개 공항의 방위각시설은 안전기준에도 미달한 것으로 드러났다.황운하 조국혁신당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간 재정 불균형이 지방공항의 안전투자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며 양 공항공사 통합을 포함한 운영체계 개편을 .
  7. 국회대로 상부공원 공사 본격화…31일 홍익병원사거리 지하차도 폐쇄 서울시가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의 지하차도 건설공사에 본격 착수하고, 31일 오전 7시부터 홍익병원사거리 지하차도 통행을 막아 지상 7차로 평면교차로로 전환한다.이번 조치는 목동 4·7단지 구간의 변경설계가 끝나 지하차도 건설에 필요한 공사구역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이뤄졌다. 폐쇄 대상은 양천구 목동 881 홍익병원사거...
  8.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연 6500억 사회적 이익 내는데…손실은 운영사가 고스란히 노인 무임수송이 연간 6,500억 원이 넘는 사회적 편익을 낳고 있지만 손실은 운영기관이 떠안는 구조가 지속되면서, 2050년 전국 도시철도 순손실이 3조 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서울교통공사는 22일 '도시철도 무임수송제도 지속가능 방안 마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등 전국 6개 ..
  9. [국감]"조정할 수 있다" vs "조정해야 한다"…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문구 하나에 멈춰 섰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공사비 증액 협의가 넉 달째 결론을 내지 못하자, 국정감사에서 특별법의 공사비 조정 조항을 의무 규정으로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초안을 공개.
  10. [이슈] 오세훈 2심 무죄, 시내버스 '필수공익사업' 논쟁 본게임 시작되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서울시의 시내버스 필수공익사업 지정 논의도 이어지게 됐다. 서울시와 사측은 파업 때도 최소한의 버스는 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헌법이 보장한 단체행동권을 사실상 빼앗는 조치라며 맞서고 있다.서울고법 형사7부는 지난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시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