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시비를 벌이던 40대가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자 팬티만 입고 줄행랑.
K씨(41) 등 3명은 13일 0시15분께 1번 국도 수원 창룡문 사거리에서 택시기사 S씨와 운전중 끼어들기 문제로 시비를 벌였다. 시비중 S씨가 술냄새가 난다며 K씨의 허리춤을 잡고 놓지 않자 다급한 K씨는 그대로 옷을 모두 벗고 도주.
수원중부경찰서는 현장에서 K씨의 상의, 바지, 신발 등을 수거한 뒤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출석을 통보하고 운전중 시비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3명을 불구속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