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t과 5t 중형 트럭..가격은 4~5천만원
스웨덴의 상용차 메이커인 스카니아와 일본 도요타 계열사인 히노모터스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형 히노 트럭을 국내에서 판매키로 했다.
스카니아코리아는 "히노가 생산하는 4.5t, 5t 두 가지 중형 트럭을 우리측 판매망을 통해 내년 초부터 시판할 계획"이라며 "연간 3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가격은 국산 트럭보다 10~15% 비싼 정도인 4천만~5천만원이 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중형 트럭의 국내 시장은 연간 약 1만대로 화물트럭 시장 가운데 가장 크며 현대자동차가 80%를, 나머지는 지난해 이 시장에 뛰어든 대우 타타자동차가 차지하고 있다.
도요타의 트럭 전문 계열사로 1910년 설립된 히노는 지난해 매출 10조원(1조2천억엔)에 종업원 1만명을 둔 세계 2위 업체며 스카니아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트럭전문 회사로 대주주는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이며 두 회사는 2002년 연구개발.생산.마케팅 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