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여동안 부분파업을 반복해 온 현대자동차 노사가 24일 본교섭에서 전격 타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일 막바지 실무교섭에서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상당한 의견차이를 좁힌데다 25일 노조 창립일이 끼어 있고 늦어도 29일 휴가전 잠정합의와 함께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치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불리한 지역여론과 현대중공업 노사가 21일 오후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조의 분위기가 급반전, 이날 타결전망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21일 본교섭을 24일로 미룬 바 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24일 주야 3시간 파업, 26일 주야 6시간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