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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토스카 LPG택시' 출시
  • 신제현 기자
  • 등록 2006-04-01 10: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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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는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한 토스카 LPG 택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카 LPG 택시'는 세계 최초로 기체 직접분사방식 시스템(LPGi)을 적용, 기존의 액체 직접분사방식보다 토크가 높아졌으며, 겨울에 시동이 잘 걸릴 수 있도록 히터가 내장된 기화기를 장착했다.

기체 직접 분사방식 시스템(LPGi ; Liquefied Petroleum Gas Injection) 은 인젝터를 통해 LPG 기체 연료를 실린더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기존 LPG 차량의 액체 분사방식 보다 연료공급 장치 구조가 단순하고, 소음이 적으며, 연료 분사 압력이 낮아 안전성이 탁월하다.

'토스카 LPG 택시'의 최대 토크는 19.5kg·m / 4,600rpm로 국내 LPG 택시중 순간 가속력이 가장 우수하며 연비는 10.1km(2.0 L6 수동변속기 기준)이다.

GM대우는 택시기사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연료탱크 크기를 최소화 하면서 실사용 연료량은 최대화했으며 연료펌프는 가볍고 엔진이 요구하는 연료량이 일정량 이상일 경우만 작동, 내구성이 뛰어나며, 겨울철 시동이 잘 걸릴 수 있도록 히터가 내장된 기화기(Vaporizer with Electronic Heating)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GM대우는 이번 토스카 LPG 택시 출시에 맞춰 토스카 택시 기사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정비사업소 내 75개 택시 전담 접수 창구와 29개 택시 전담 작업장을 운영하는 특별 정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GM대우는 토스카 LPG 택시외에 장애우 및 렌터카용 토스카 LPG 차량도 선보였다.

토스카 LPG 장애우용 차량은 한손으로도 핸들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스티어링 보조 장치와 왼손 장애를 위해 오른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우측 방향지시기, 왼발로 엑셀레이터를 작동 할 수 있는 좌측 가속페달 및 손으로 조작 가능한 브레이크와 엑셀 핸드컨트롤 장치 등 인체공학적 최신 설계의 특수 운전장치를 적용, 장애우들이 쉽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게 주행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토스카 LPG 택시 및 렌터카는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 장착이 가능하며, 기본형, 디럭스(Deluxe), 수프림(Supreme) 등 총 3가지 트림(Trim)으로 나뉜다. 차량 가격(L6 2.0 수동변속기 기준)은 기본형 1천138만원, 디럭스 모델 1천282만원, 수프림 모델 1천462만원. 자동변속기 선택시 122만원이 추가된다.

토스카 LPG 장애우용 차량은 4단 자동변속기만 장착이 가능하며, 기본형, SE 모델, SX 모델 등 총 3가지 트림(Trim)으로 나뉜다. 차량 가격(L6 2.0 자동변속기 기준)은 기본형 1천644만원, SE 모델 1천694만원, SX 모델 1천80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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