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부, 내달 수도권 택시 3만대 시범사업…내년 전면 시행
스마트폰으로 택시의 위치와 관련 정보를 보낼 수 있는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가 도입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택시운행정보를 파악하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택시안심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NFC를 활용한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는 택시 승객이 택시 좌석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택시의 위치, 택시 번호 등이 지정된 핸드폰으로 전송된다. 사용자가 지정해놓은 핸드폰을 통해 문자로 택시 정보가 자동 전송되는 것이다.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도로소통 상황, 지하철 도착정보, 버스 도착정보, 버스노선 검색 등 부가서비스도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미래부는 우선 12월에 수도권 택시 3만여 대에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후 내년부터 수도권 전체 택시 전체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NFC 칩이 내장돼 있지 않은 아이폰과 구형 휴대전화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