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영남이공대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손잡고 졸업생 전원의 취업을 약속하는 학과를 새로 만든다.
성금길 영남이공대 AI물류자동화과 교수가 AI물류교육센터에서 학생들에게 자동화설비를 설명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는 16일 2027학년도부터 AI물류자동화과 신입생 5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CFS와 취업약정을 체결한 이 학과는 인공지능 기반 물류자동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과를 나온 학생이 CFS 채용에 지원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입사 후에는 영남이공대가 운영하는 '커리어 패스트 트랙'을 거쳐 남들보다 빠른 승진도 노려볼 수 있다.
교육부터 채용, 입사 이후 경력 관리까지 대학과 기업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구조인 셈이다.
AI물류자동화과 성금길 교수는 "취업약정제 협약은 학생들의 배움이 실제 채용과 경력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만큼,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설비운영과 보전 직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문을 여는 AI물류자동화과는 2년제로, 인공지능과 물류자동화, 설비보전, 스마트공장 기술을 한데 묶었다. 물류 흐름을 익히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자동화설비 설치와 운영, 점검·유지보수, 고장 진단까지 물류센터 현장에서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무 훈련에 방점을 찍었다.
물류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설비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이상 징후를 미리 잡아내는 현장 전문 인력의 몸값도 함께 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성 교수는 "물류센터는 AI, 로봇, 자동화설비, 데이터 기술이 융합된 첨단 산업 현장"이라며 "앞으로는 자동화설비를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사전에 이상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 인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이공대와 CFS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두 기관은 산학협력 실습 교육을 위한 AI물류교육센터를 함께 꾸린 바 있다.
당시 CFS는 실제 물류 현장에서 쓰이는 무인 운반로봇 3대와 소팅봇 5대를 교육용으로 내놨다. 학생들은 이 장비를 직접 만지며 자동화 물류설비 운영 원리와 실무 감각을 익히고 있다.
졸업 후 진로가 CFS 한 곳으로 좁혀지는 것도 아니다. 자동화 물류센터 운영 기업, 물류설비 운용·보전 전문업체, 자동화설비 제조·구축·유지보수 기업 등 갈 수 있는 곳은 다양하다.
스마트공장이나 제조 자동화, 산업설비 관리 분야에서도 전공을 살릴 여지가 충분하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학교는 설비보전산업기사, 스마트공장산업기사, 물류관리사 등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미래 물류산업의 자동화 현장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