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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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사고 4년간 2,300건 달해”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최근 4년간 2,300건 이상 발생했고, 노후 에스컬레이터도 전체 설비 중 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분당을)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분당을)이 19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3년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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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2022
필자는 화물연대 파업사태에 관한 심층적 분석기사를 읽으려고 한국일보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세 가지 사실에 놀랐다.첫째는 귀족노조의 일원으로 지탄받아온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에 놀랐다. 최근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곤 하는 젊은 트럭 운전사들의 자유롭고 낭만적인 일상이 담긴 잘 편집된 각종 브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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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노조와 정치
화물연대가 지난 달 2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2021년 11월, 2022년 6월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 말까지 시험적으로 시행된 3년 시효의 안전운임제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게 파업에 들어간 화물연대의 요구사항 중 하나다. 안전운임제 도입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화물차 관련 사고 건수가 많기 때문이다. 경찰청의 통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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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경전철에 대한 전반적 안전점검이 시급하다
한국은 다사다난(多事多難)한 나라다. 좋게 말하면 역동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사건사고가 빈번한 나라다. 인재, 자연재해, 관재까지 겹치는 사고가 많다. 최근 이태원 참사 이후에 일어난 사고만 해도 많다. 그중 가장 우려되는 사고가 신림선 경전철 사고다. 샛강역~관악산역을 오가는 서울 신림선이 잇따른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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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여록] ‘육운의 날’ 행사 이대로 좋은가?
대한제국 시절 고종황제가 경복궁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자동차를 시승한 날(1903년 11월14일)을 기념해 지난 1987년 이후 매년 열리는 ‘육운의 날’ 행사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올해 제36회 육운의 날 행사는 화물운수단체의 주최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육운산업이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지난 14일 오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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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여록]’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고 그 이후…
버스기사로 일하던 김학의 씨는 지난 2010년 10월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요금 8800원 중 8000원만 회사에 납부하고 잔돈 400원을 두 차례 챙겨 총 800원을 횡령했다는 이유였다. 전북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는 잔돈 관련 관행 등을 인정해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지만 회사는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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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 치솟는데 장기간 동결된 교통요금...안 오르는 게 정상인가
국제 원자재값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택시, 버스, 지하철 등 교통요금만은 그대로다. 교통 사업자들은 요금이 장기간 동결된 데다 올해 들어 연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며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감감 무소식이다.서울시는 교통요금 인상 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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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병철 회장, 국토부에 '회장 불출마' 확약서 제출 확인돼 '물의'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이하 '전국전세버스연합회') 4연임을 노리고 입후보한 이병철 현 회장이 지난 2018년 1월 회장 임기에 관한 정관 개정을 추진하면서 국토교통부에 ‘회장에 또 당선되더라도 더 이상 출마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 회장은 오는 21일 실시되는 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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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사라지는 ‘택시 승차대’, 승객에서 운전자로 관점 바꿔야
서울시내 택시 승차대 숫자가 택시 이용 패턴의 변화에 따라 점점 줄어들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택시 승차대 개수는 지난 2016년 377개소에서 지난해 말 252개소로 33.1%(125개소) 감소했다. 서울역, 용산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시설이나 백화점, 전통 시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의 택시 승차대엔 여전히 택시를 찾는 사람들로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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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의 'GTX 공약',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가
최근 여·야 대선 후보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약을 내놓았으나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경쟁적으로 GTX 추가 노선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12일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GTX D·E&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