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 전국 10개 지자체의 관광·문화 콘텐츠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지역관광 안테나숍'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11일부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역관광 안테나숍 입구. 서울시 제공
안테나숍은 지하 1층 전시관 '팔도보석 유람', 지상 1층 굿즈숍 '팔도보석 상점', 옥상 팝업스토어로 구성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지하 1층 전시관은 세 공간으로 나뉜다. 후각·촉각 체험존에서는 강원의 희귀 광물 운기석, 하동의 섬진강 모래, 충남의 한산모시, 제주의 현무암 등 각 지역 특유의 향기와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시각·청각 체험존에서는 기차를 타고 달리는 듯한 연출 속에 지역별 풍경 영상과 현지 소리를 경험한다.
AI 기반 여행지 추천 라운지에서는 취향에 맞게 짐을 꾸리면 AI가 맞춤 여행지를 실시간으로 제안한다. 체험을 마친 관람객은 마음에 든 지역을 형상화한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지상 1층 굿즈숍에서는 해치 책갈피(서울), 꿈돌이 인형(대전), 목포 오란다(전남), 하회마을 손수건(안동), 보령머드 비누(충남), 성주 참외잼(경북), 다래주스 세트(강원) 등 지역 대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옥상 '서울마루'에서는 1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목~토 '로컬트립 목금토' 팝업스토어가 릴레이로 운영된다. 충북·안동의 '풍류여행'(9월 11~20일)을 시작으로 대전·하동·충남의 '쉼캉스', 통영·경북·제주의 '제철 미식여행', 강원·전남의 '겨울 낭만여행' 순으로 이어진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안테나숍은 서울과 지역을 잇는 새로운 관광 교류 거점"이라며 "오감 체험 전시와 로컬여행 팝업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지역의 매력을 미리 느끼고 지방으로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