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몽골 도로교통부 창설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양국 간 교통안전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지난 7월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도로교통부 창설 100주년 행사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지난 7월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도로교통부 창설 100주년 행사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양국 간 교통안전 협력의 가시적 성과에 대한 몽골 정부의 공식적인 인정이다.
TS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공공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자동차 검사역량 제고 및 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자동차 검사제도 현대화, 검사소 인프라 개선, 기술 교육, 정책 자문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용식 이사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몽골의 지난 100년이 도로교통을 통해 국가 발전을 이끌어왔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교통안전과 미래 모빌리티 발전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TS는 몽골의 검사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S는 2011년 몽골 도로관리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교통 분야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KOICA와 협력해 자동차 검사 분야 중심의 교류를 강화해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장비 지원을 넘어 검사제도 고도화, 검사 인력 역량 강화, 자동차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집중한 종합형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TS는 앞으로도 몽골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 철도, 항공, 자동차 전 분야에 걸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규 ODA 사업 확대와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교통안전 정책과 제도가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상징적인 사례”라며 “교통안전 선진국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 더욱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