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오늘부터 불법자동차 일제단속 시작…불법튜닝·대포차 집중 점검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5-06-09 10:43:55

기사수정
  • 6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국토부·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 단속 돌입
  • 불법튜닝·안전기준 위반·대포차 등 고질적 위법행위 타깃
  • 지난해 적발 35만 건 넘어… “국민 신고 덕에 단속 효과 높아져

국토교통부가 6월 9일부터 약 한 달간 국민 안전과 쾌적한 자동차 운영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단위의 불법 자동차 일제 단속에 나선다. 


국토교통부가 6월 9일부터 약 한 달간 국민 안전과 쾌적한 자동차 운영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단위의 불법 자동차 일제 단속에 나선다. (자료사진) 

이번 단속은 7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불법 튜닝, 불법 명의 자동차, 무단 방치 차량 등 고질적인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불법 자동차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집중 단속에서는 이륜자동차의 불법 행위와 불법 명의 자동차(대포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이륜차의 경우 소음기 불법 개조, 등화장치 임의 변경 등 불법 튜닝, 안전 기준 위반, 번호판 미부착·훼손·가림 등 고질적인 불법 운행 행태가 중점 단속 대상이다. 


불법 명의 자동차에 대해서는 지난 5월 21일 시행된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처벌이 강화된 점을 강조하며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고, 미등록 운행, 상속·이전 미신고 차량 등 불법적인 운행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 명의 자동차에 대한 처벌은 무등록 차량의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타인 명의 차량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되었다.


안전신문고 앱 불법자동차 신고방법(예시)

한편, 지난해 불법 자동차는 총 35만 1천여 대가 적발되어 전년(33만 7천여 대) 대비 4.16% 증가했다. 특히 안전 기준 위반은 41.24%, 불법 튜닝은 18.56% 증가하여 적발 건수가 크게 늘었다. 


이는 일반 시민들이 불법 자동차 안전 신고 기능이 추가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적극적으로 불법 자동차 신고에 참여하면서 앱 활용도와 단속의 효율성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단속 결과에 따라 번호판 영치 9만 8천737건, 과태료 부과 2만 389건, 고발 조치 6천639건 등의 처분이 이루어졌다.


국토교통부 배소명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지난해 거둔 단속 성과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이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자동차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불법 자동차 단속의 궁극적인 목표는 처벌이 아닌 건전한 자동차 운영 질서 확립을 통한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이라며, 이번 집중 단속 기간 동안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시민들의 더욱 적극적인 제보와 신고를 당부했다.


관련기사
TAG

프로필이미지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추석 당일 고속도로 최대 684만 대…귀경 정체 새벽까지 추석 당일인 25일 전국 고속도로에 하루 684만 대 차량이 몰리면서 귀성·귀경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오전 11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9시간 10분, 목포까지 7시간, 광주까지 6시간 1...
  2.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3.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4.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5.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6.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7.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8.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9.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10.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