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시내버스조합(이사장 박준석)과 전국버스공제조합 대구지부(지부장 이용한)는 최근 시내버스 운행 중 사고 예방을 위해 업체 방재 교육을 실시한다.
시내버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홍보물 (전국버스공제조합 대구지부 제공)
이번 교육은 승하차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고령층 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버스 정차 전 무리한 승하차 자제를 비롯해 차량 내 손잡이 이용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강조한다.
버스공제대구지부에 따르면, 승하차 시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버스가 정류장에 들어오는 것이 보이면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만일의 사고를 예방하고, 급하게 타려다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탑승 시에는 버스 안에서 반드시 손잡이를 잡고, 이동하거나 서 있을 때도 안전 손잡이를 꼭 잡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버스가 갑자기 출발하거나 정지하고, 급커브를 돌 때 승객들이 휘청거리며 다치는 사례가 많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버스 내 안전사고가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급가속이나 급정지와 같은 위험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버스공제대구지부장은 "시내버스 탑승 시 여유 있게 기다리고 탑승하며, 무리하게 승차하거나 내리지 말고 버스가 완전히 멈춘 후에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버스 안 손잡이를 꽉 잡고 승하차해야 하며, 여유롭게 주변을 확인하며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부는 시내버스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사고 예방 활동 및 교육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며, 업체별 안전운행을 위한 사고예방 교육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