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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택시 53대 증차 확정…총량제 자율조정으로 공급 확대 ‘제5차 택시총량 산정’ 경기도 심의 통과…최대 증차 물량 확보 심야 취약지역 해소·시민 이동권 보장 위한 자율조정 합의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 공급…교통복지·업계 안정 기대 오승안 기자 2025-08-05 14:37:33

김포시가 시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한 택시 증차 계획이 경기도 심의를 통과했다.

김포시청 전경.민선8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시민의 실질적인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추진한 택시 증차 계획이 경기도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7월 30일, ‘제5차 택시총량 산정 결과’가 경기도 택시총량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총 53대의 택시를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제5차 총량 산정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의 적정 택시 면허 대수는 현재 보유 중인 632대보다 9대 적은 623대로 산정되었다. 그러나 김포시는 실제 시민들의 증차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고, 특히 심야 시간대나 외곽지역에서 택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총량제 내 자율조정 규정을 적극 활용했다.


시는 지난 5월, 택시업계,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택시총량 자율조정 협의회’를 구성해, 시민 이동권 보장과 지역 교통 수요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총량의 10% 이내에서 자율조정을 적용할 수 있다는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협의회 만장일치로 685대까지 증차가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경기도는 이 자율조정안을 그대로 반영해 심의를 통과시켰으며, 시는 향후 도 고시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연차적으로 53대의 택시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증차는 단순히 차량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심야 취약지역의 공급 부족을 완화하고, 택시업계의 경영 안정성을 도모하며, 궁극적으로 시민의 교통복지를 확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영종 김포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택시 공급 확대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향상과 동시에 택시업계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교통수단 공급과 체계적 운영 관리를 통해 시민 편익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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