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도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개막됐다.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한 현대로템 부스 전경 (현대로펌 제공)
부산시는 18일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을 오는 2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회이자 국내 유일한 철도 관련 전문전시회로, 2003년부터 격년으로 열려 올해 12번째를 맞는다.
‘일상에 남기는 길, 철도’라는 표어 아래, 철도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7개국, 137개 사가 951개 부스를 운영한다.
철도 관련 전문 세미나, 철도기업 채용설명회 등 철도 비즈니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철도기관은 물론 현대로템, 우진산전, 로만시스 등 국내외 철도차량 제조·부품사가 대거 참여해 세계 철도산업을 한눈에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중차(CRRC)’와 같은 세계적 철도차량 제작사도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하는 저탄소 환경 수소 철도차량인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도 소개된다.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와 배터리 등 첨단 철도 기술과 관련된 전문 세미나와 참가 사의 신기술을 선보이는 오픈 세미나도 열린다.
비즈니스센터에서는 다양한 사업 미팅과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철도 공공기관·업체가 함께 철도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인공지능(AI) 아나운서 ‘에일리’가 행사를 진행하고 해외 참가자를 위한 AI 동시통역도 시행한다.
전시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은 업계관계자를 위한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되며, 21일은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인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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