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철도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철도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대구교통공사가 재난 위기 대응을 시연하고 있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의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대구교통공사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철도분야 최우수기관(1위)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대구교통공사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공사는 빅데이터 기반의 예방적 안전관리, IoT·AI를 활용한 스마트 유지관리시스템 도입,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점검 등 다방면에서 혁신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리튬배터리 화재 등 신종 재난에 대비한 맞춤형 대책도 높이 평가받았다.
공사는 2024년 도시철도 개통 이후 철도안전사고 ‘무사고’를 유지하고 있으며, 2년 연속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한 정기적인 비상대응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임직원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헌신해 온 결과”라며, “향후에도 철도사고와 장애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스마트 재난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교통공사의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스마트 기술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와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로, 철도 안전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지속적인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