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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도로공사 현장 고가도로 붕괴…1명 사망·2명 중상 안산-용인고속도로 연결 공사 중 참사 발생 작업자 8명 매몰 추정…소방당국 총력 구조 작업 하목형 기자 2025-02-25 10:51:02

충남 천안의 도로공사 현장에서 고가도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KBS 화면 갈무리 

25일 오전 9시 50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서 진행 중이던 안산~용인고속도로 연결 공사 현장에서 고가도로 일부가 붕괴됐다. 무너진 구조물 아래에는 작업자 8명이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즉시 발령하고, 소방 장비 18대와 인력 53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명, 중상자는 2명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사고 직후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경찰청, 충청남도, 천안시 등 관계 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구조 작업 중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매몰자 추가 여부 확인을 위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구조 활동과 함께 현장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관계 당국은 구조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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