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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경북 첫 액화수소 충전소 개소...1일 120대 충전 가능 SK하이버, 환경부 민간자본보조사업 선정으로 구축...국비 42억 지원 수소버스 31대 안정적 운행 지원...연말까지 30대 추가 도입 예정 김장호 시장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로 탄소중립 실현 기반 마련" 서철석 기자 2024-11-08 07:49:55

【교통일보=대구 서철석 기자】 구미시는 7일 경북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인 선기동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충전소는 영하 253도로 냉각한 액체 수소를 대용량으로 저장·이송할 수 있어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구미시는 7일 경북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인 선기동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사진은 구미선기 액화수소충전소 개소식 모습. 

이날 개소식에는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 이동욱 경북도 기후환경정책과장, 소유섭 SK이노베이션 E&S 부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선기동 수소충전소는 SK하이버가 2022년 환경부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75억원(국비 42억, SK플러그하이버스 33억)을 투입해 구축됐다.


3개월간의 시운전을 마친 충전소는 올해 처음 보급된 31대의 수소버스(시내버스 13대, 전세버스 18대) 운행을 지원하게 된다. 수소버스는 내부가 조용하고 진동이 적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개소식 후 충전 시연 모습. 

구미시는 연말까지 수소버스 30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며, 수소충전소도 추가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소버스는 주행 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연료전지 사용으로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선기동 충전소 개소로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에 힘써 탄소중립 실현의 기초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10월 말 기준 총 159대의 수소차가 등록됐으며, 수소 승용차 구매 시 시비 3천250만원의 보조금과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소차 구매 보조금은 제조·판매사에서 대행하며, 구매자는 계약서만 제출하면 된다. 수소차 구입등 관련 사항은 구미시 친환경정책과 (480-52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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