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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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인한 고통, 사망자 1인당 9.7억 원”…10년 새 3배 증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고통의 화폐적 가치는 얼마나 될까. 한국교통연구원은 2024년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1인당 고통비용이 9억7,000만 원에 달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2013년(2억8,000만 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국민이 생명에 부여하는 가치가 크게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고통비용’이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나 중상자,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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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운전자 매년 검사 논란...안전인가, 생계 위협인가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 지역의 수많은 사업용 차량 운전자들이 현행 고령 운전자 운전적성정밀검사 제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안전이라는 대의명분 아래 개인의 이동권과 생존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 속에, 고령화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만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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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1명은 단독사고"…여름 휴가철 특히 위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1명은 차량 단독사고로 목숨을 잃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단독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중 차량 단독 교통사고 발생 건수 비중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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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방망이 처벌 속 화물차 불법행위 만연…시민 안전 위협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사업용은 물론 비사업용(자가용) 화물차의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행정당국의 형식적인 지도 단속과 솜방망이 처벌은 이러한 불법행위의 근절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자가용 화물차를 이용한 유상운송, 지정차로 위반, 밤샘 불법 주차,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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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요금 인상? 반복되는 대책 없는 논의…택시정책, 이대로 괜찮나
광주시가 또다시 택시요금 인상안을 추진하자 근본 대책 없이 반복되는 요금 논의에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광주광역시는 22일 오후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택시요금 현실화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택시업계 경영수지를 고려한 요금 인상 필요성이 제기됐고, 광주시가 제시한 13.35% 인상안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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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영난 겪는 대구 택시업계…돌파구는 '플랫폼 혁신과 서비스 개선'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지역 택시업계가 급속한 승객 감소와 고정비 증가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업계 내부에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법인택시 4개사를 운영 중인 곽영호 대표(신우택시·신우운수·신우기업·신우자동차)는 “지금의 위기는 단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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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화변기 1,201개 모두 양변기로 교체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을 찾아 공중화장실을 점검하고, 지하철 역사 내 화변기를 모두 양변기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이 두 번째 '아침현장소통'의 일환으로 23일 오전 7시 30분 하루 승하차 인원 19만 6천 명으로 이용률 1위인 잠실역을 찾아 공중화장실을 직접 점검했다. 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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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AI로 ‘아이조아카드’ 부정 사용 적발…대학가 집중 단속 예고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다자녀 가정을 위한 복지제도인 ‘아이조아카드’의 부정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무임승차 사례를 정밀 분석한 결과 다수의 부정 이용 행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이조아카드’는 대구시에 거주하는 2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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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버스·지하철 탄다...애플페이, 티머니 지원 시작
오랜 기다림 끝에 아이폰 사용자들이 고대하던 애플페이 대중교통 결제 기능이 마침내 지원된다. 7월 22일,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와 티머니의 연동을 발표하며 아이폰 및 애플워치 사용자들도 이제 실물 카드 없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동안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삼성페이 등 간편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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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밭 된 도로… 부실한 지하 공사, 집중호우에 ‘싱크홀’ 키운다
광주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 곳곳에 싱크홀이 발생해 지하 공사 구간의 도로 붕괴 위험성을 보여줬다.광주광역시에 최근 3일간 478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주요 도로 곳곳에서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했다.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 따르면 7월 17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총 9건의 도로 지반침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