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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날 여의도역에 평소의 5배 몰렸다…저녁 한때는 31배까지
  • 오승안 기자
  • 등록 2026-09-08 10: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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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역 86,708명…평소 토요일보다 380.8% 증가
  • 한강 인근 12개 역 합계 639,304명, 평소의 2배
  • 여의나루역 4시간 무정차…직원 261명·임시열차 18회

지난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여의도 일대 지하철 12개 역의 승하차 인원이 평소 토요일의 2배에 육박했다. 여의도역은 저녁 7~8시 하차객이 한때 평소의 31배까지 치솟았다.


5일 밤 여의도 한강 일대에서 열린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 (사진=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는 불꽃축제 당일인 5일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한강 인근 12개 역 승하차 인원이 총 63만9304명이었다고 8일 밝혔다. 행사가 없었던 전주 토요일(8월 29일) 33만6991명보다 89.7% 많은 수치다.


역별로는 마포역이 1만496명에서 5만9909명으로 470.8% 증가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촌역은 1만5266명에서 5만9878명으로 292.2%, 여의도역은 1만8033명에서 8만6708명으로 380.8% 각각 늘었다. 동작역은 2397명에서 1만8451명으로 669.8% 급증했다.


여의도역의 시간대별 쏠림은 더욱 두드러졌다. 저녁 7~8시 하차 인원은 1만4223명으로 평소(458명)의 약 31배에 달했고, 8~9시에도 4359명이 내려 평소(335명)의 약 13배를 기록했다.


이는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의 영향이 컸다. 공사는 과도한 혼잡을 막기 위해 오후 6시 15분부터 밤 10시 15분까지 약 4시간 동안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시켰다. 여의나루역 하차 수요가 인접한 여의도역과 마포역으로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행사 당일 여의나루역 등 12개 역에 직원 261명을 배치하고 임시열차 18회와 비상대기 열차 2편성을 운영했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불꽃축제 당일 여의도와 한강 인근 지하철역에 평소보다 많은 이용객이 집중됐지만 철저한 안전대책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당일인 5일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여의동로 63빌딩 앞~마포대교 남단 구간 교통통제를 알리는 안내판이 도로변에 설치돼 있다. (사진=교통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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