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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역 또 작업자 숨져…코레일 차량정리 사망사고 4년째 반복
  • 하성우 기자
  • 등록 2026-08-31 10: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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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봉·구로·근덕·청도 이어 다섯 번째
  • 차관, 사고 당일 현장·병원 방문
  • 철도경찰·고용부 합동 원인 조사

경부선 의왕역에서 열차 차량정리 작업 중이던 코레일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29일 발생했다. 2022년 이후 같은 유형의 철도 작업자 사망사고가 다섯 번째 이어지자 국토교통부가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사 전경. [사진=교통일보]   

국토교통부는 8월 29일 오전 7시 20분경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차량정리 작업 중이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 50대 남성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철도국장과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원인 조사를 시작했다.


차량정리는 열차 편성을 위해 차량을 연결·분리·교환·이동하는 작업이다. 이번 사고는 화물차 정리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경위는 철도경찰 수사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같은 유형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봉역(2022년 11월, 1명), 구로역(2024년 8월, 2명), 근덕역(2025년 2월, 1명), 청도역 인근(2025년 8월, 2명)에서 차량정리 작업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의왕역 사고까지 4년 사이 5건이 반복됐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이날 오후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 사고 경위를 보고받고 철저한 원인 규명과 엄중한 조치를 지시했다. 


이후 사망자가 임시 안치된 병원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코레일에 장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홍 차관은 "그간 마련한 안전대책에도 유사 사고가 반복된 만큼 근본적인 쇄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구조적 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안전강화 대책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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