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 집약..국내 대형세단 시장에 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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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최상위급 고급 모델 'K9'이 국내시장에 출시돼 판매된다.
기아차는 2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9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K9은 기아차가 고급차 수요 증가에 발맞춰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는 대한민국 대표 플래그십 세단의 개발을 목표로 탄생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집약해 만들어낸 대형 후륜구동 세단으로 수입차가 석권하고 있는 국내 대형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K9는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유독 많다. 우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차량 전면 유리에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주행조건에 따라 빔의 각도와 패턴의 다양한 변환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한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도 국내 처음으로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운전자의 차량 조작이나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 및 차고를 자동 제어해 최적의 조종 안정성을 실현한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과 함께 '시트 진동 경보 시스템', '원터치 릴렉스 모드' 등의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최고급 럭셔리 시트를 통해 최고의 탑승감을 구현했다.
또 전자 통신을 통해 변속을 제어하는 '전자식 변속 레버'를 국내 최초로 적용하고, 차량 외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차량 주변의 전체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을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연비는 새로운 기준으로 8단 자동변속기 3.3 모델 9.6㎞/ℓ, 3.8 모델은 9.3㎞/ℓ다. 판매가격은 3.3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5290만원 ▶노블레스 58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6400만원이며, 3.8 모델은 ▶프레스티지 634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6850만원 ▶노블레스 72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7730만원 ▶프레지던트 86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