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버스운행에 관한 원천 데이터를 개방한 서울시는 이 데이터를 활용한 버스정보 연계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오는2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현재 서울시는 3개 업체를 통해 시의 버스운행 원천 데이터를 버스운행 정보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버스운행 원천 데이터는 GPS를 통해 수집된 가공 전의 실시간 버스위치 정보를 말하는 것이다. 이 정보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앱, 지도 서비스, 각종 대중교통 관련 프로그램 등을 자유롭게 만들어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들이 보기 쉽게 버스운행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오는 20일 오후 6시 이전에 서울시 교통정보센터(02-6360-4627)에 제출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하반기부터 버스운행 정보뿐 아니라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관련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하루 평균 시내버스 이용자 4647명 중 58%가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가 가진 정보를 민간과 적극 공유하여 시민에게 더욱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